책과함께하는여행 책과함께하는여행 :: 고독은 비와도 같은 것 - 릴케

- 고독 -

고독은 비와도 같은 것
저녁을 찾아 바다에 오른다
멀고먼 외진 들녘에서 온다
늘상 고적하기만한 하늘로 갔다가
하늘에서 비로서 도시에 내린다.

아침을 향해 골목 골목이 일어나고
아무 것도 얻지 못한 육신(肉身)들이
실망과 비애에 젖어 서로 떠나갈 때
서로 미워하는 사람들이
같은 잠자리에서 함께 잠을 자야할 때
낮과 밤이 엉킨 시간, 비가 되어 내린다.

고독은 세월과 강물로 흘러간다.

[ 릴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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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4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