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함께하는여행 책과함께하는여행 :: 배고픔이 회춘의 신호. 1일1식 저자 인터뷰 (위즈덤하우스)

최근 TV나 잡지 그리고 인터넷에서 1일1식 붐이 일고 있습니다. 배에서 나는 꼬로록 소리는 배고픔의 신호가 아닌 회춘의 신호라는 이야기가 많이 돌고 있는데요. 그래서 1일1식의 저자 인터뷰 글을 담아왔습니다.

 

내 몸을 살리는 52일 공복 프로젝트

100세까지 매끈한 피부와 잘록한 허리를 유지하는 비결


1.
책을 보면 선생님께서는‘1일 1식’을 10년 동안 실천하고 계신데요. 정말 건강상에 문제는 없는지 궁금합니다.

 

지금까지 의사, 학교 선생님, 부모님 할 것 없이 모두 하루에 세 끼를 먹어야 한다고 말해 왔습니다. 하지만 식욕이 없을 때도, 시간이 없을 때도, 위가 아플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도 억지로 참아가며 무리하게 먹느라 아주 괴로웠던 기억을 가진 아이들이 많습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먹어야만 한다고 가족에게 강요당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먹느냐 먹지 않느냐는 개인의 자유입니다. 배가 고프면 먹고, 배가 고프지 않으면 먹지 않는, 그런 개인의 자유에 맡겨야만 합니다. 그걸 의사나 부모가 먹어야만 한다고 강요해서는 안 됩니다.

예를 들어 아침에 일어났을 때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위가 거북한데도, 시간이 없는데도 무리해서 먹거나 하면 위가 아주 무거워집니다. 그런데 또 점심을 먹게 된다면 오후 회의시간에는 졸음이 쏟아지겠지요. 그래서 졸음을 쫓으려고 연거푸 커피를 마시고 담배도 피워 보지만 좀처럼 회의에 집중할 수 없을 겁니다. 이건 아주 몸에 나쁜 일입니다.

만약 뭔가 아주 중요한 일을 앞두고 점심을 배불리 먹었다면, 예를 들어 저 같은 의사의 경우는 수술 중에 대책 없이 잠이 쏟아져 좋은 수술을 할 수 없겠지요. 학생이라면 오후 수업에 전부 엎드려 자고 있을 겁니다. 그럴 바에야 점심은 가능한 한 가볍게, 과일 하나라도 좋고 때에 따라서는 차 한 잔도 좋습니다. 배가 고파야 머리가 맑아져 일을 잘 할 수 있으니까요.


2. 소식이 몸에 좋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데요.

소식과 1일 1식이 차이가 있다면 어떤 점이 다를까요?

식사를 하면 몸속에서 당질과 당분을 분해하는 사이클이 작동하게 됩니다. 이때 지방은 분해되지 않아요. 하지만 식사를 하지 않으면 지방을 분해하는 사이클이 먼저 작동하여 많은 에너지가 발생합니다. 만약 체중이 70kg인 사람이라면 체지방량은 30%, 즉 20kg 정도의 지방을 몸에 지니고 있는 거죠. 늘 20kg이나 되는 지방을 등에 지고 걸으면 몸이 엄청 무겁겠지요. 식사를 하지 않으면 먼저 그 지방이 연소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식사를 하면 지방은 연소되지 않아요. 설령 아주 조금이라고 해도 지방은 연소되지 않죠. 그럼 어떨 때 지방이 연소될까요? 바로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날 때입니다.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날 때가 있을 겁니다. 평소 식사를 자주 하는 사람이라면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날 일은 별로 없겠지만요. 배에서 나는 꼬르륵 소리는 우리 몸이 젊어지는 소리입니다. 한 번 꼬르륵 하면 뇌에서 성장 호르몬, 즉 회춘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 성장 호르몬이 나와 피부와 소화관 점막이 젊어집니다. 두 번 꼬르륵 하면 시르투인 유전자라는 유전자가 작용하여 세포 속 유전자가 젊어집니다. 또 한 번 꼬르륵 하면 지방세포에서 아디포넥틴이라는 호르몬이 나와 혈관이 젊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밥은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난 후에 먹으면 됩니다.

 

3. 연령별, 또 성별에 따라 신체의 차이가 있는 만큼 1일 1식을 직접 할 때 특별히 주의가 필요한 부분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꼬르륵 소리가 날 만큼 배가 고프다면 하루 두 번, 세 번, 네 번이라도 상관없습니다. 이와 반대로 배가 고프지 않다면 굳이 먹을 필요는 없겠지요. 저 같은 경우에는 여행을 다녀오면 체중이 2~3킬로그램씩 늘곤 합니다. 하지만 일본에 돌아오면 다시 배가 꼬르륵 할 때 먹는 생활로 되돌아오죠. 언젠간 사흘간 꼬르륵 소리가 나지 않았던 적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 먹으면 좋을지는 하루에 한 번이라든지, 두 번이라든지 하는 횟수로 셀 게 아니라 자신의 몸과 자주 대화하여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날 정도가 되었을 때 먹으면 됩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하루 한 번의 식사로는 배가 고프겠지요. 아주 마른 사람이나 젊은 여성은 하루에 두 번 정도 배가 고프겠지요. 그럼 두 번 먹으면 됩니다.

어린아이라면 하루에도 서너 번씩 배가 고파질지 모릅니다. 그럴 땐 세 번이든 네 번이든 먹으면 되는 거죠

4. 특히 한국의 20대는 외모와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습니다. 한국의 20대에게 1일 1식을 권한다면 어떤 방법으로 하는 게 좋을까요?

1일 1식의 목적은 체중을 줄이는 데 있지 않습니다. 가장 큰 목적은 몸 상태를 좋게 하는 것입니다. 몸 상태를 좋게 하여 매일 최상의 상태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개중에는 다이어트로 몸을 망쳐 일을 못하게 된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그런 사람들은 이런 다이어트를 해서는 안 됩니다.

 하지만 개중에는 항상 배가 불러 몸이 나른하다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그런 사람들은 식사 횟수를 줄이면 훨씬 몸이 젊어지고 가벼워집니다. 매일 최상의 상태로 일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런 사람들은 지속하는 것이 좋겠지요.

1일 1식의 목적은 체중을 줄이는 데 있지 않습니다. 체중을 줄여도 몸이 좋아지지 않는 사람이 있으니까요. 체중이 줄어드는 것은 그 부산물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몸이 건강해지고 젊어지는 것입니다.

 

5. 1일 1식 말고도 선생님만의 건강 비결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제가 이 책을 쓴 것은 언제까지나 매일 최상의 몸 상태로 일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 젊은 몸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한 세 가지 방침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도록 하는 공복인데, 이때 몸이 젊어집니다. 다른 하나는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의 골든타임에 자는 것입니다. 이때도 뇌에서 성장 호르몬이 나와 젊어집니다. 밤늦게까지 게임을 하거나 텔레비전을 보거나 하여 늦게 잠을 자게 되면 몸이 점점 노화합니다. 따라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과일과 채소의 껍질입니다. 이 껍질에는 폴리페놀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폴리페놀이라는 성분이 우리 몸을 아주 젊게 합니다. 포도 껍질에는 레스베라트롤, 토마토 껍질에는 리코펜이라는 폴리페놀 성분이 함유되어 몸을 젊게 해주죠. 특히 우엉을 권합니다. 우엉 껍질에 함유되어 있는 사포닌은 인삼과 같은 회춘 작용이 있지만 우엉이 훨씬 쌉니다.

 매일 커피나 녹차의 카페인을 마시기보다 우엉차를 만들어 우엉의 사포닌을 마시면 점점 몸이 젊어집니다. 공복, 수면, 과일과 채소의 껍질 이 세 가지가 저의 건강 비결입니다.

[위즈덤 하우스 발췌]

 - [책추천] 1일1식. 식사량을 줄이기만해도 장수유전자가 움직인다.

1日 1食 - 10점
나구모 요시노리 지음, 양영철 옮김/위즈덤하우스

- 아디오스(Adios)의 책과함께하는여행 / 북플닷컴 (bookple.com) -

2012.10.24 10:51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gwdoraeyo 강원도래요 2012.10.24 16:52 신고

    이게 의학계에서는 또 의문점을 제시하는 책이라고 하더라고요. 공복이 자주 오기 때문에 비만을 부를 수도 있다고요. ^^; 그래도 한번 읽어봐야 겠어요.
    저도 체지방이 있는 것 같은데 ㅋㅋ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