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함께하는여행 책과함께하는여행 :: 대구 김광석거리의 아름다운 밤
고등학교시절.. 몸이 안좋아 학교수업은 잘들어오지도않고 자주 병원에 입원하던 친구녀석.

어느날 자취방에 놀러와 테이프 하나를 꺼내 카세트에 넣고 이어폰을 씌어주며 플레이 버튼을누르고는 장난기 가득한 미소 를 짓더라는.

ㅡ왜?
ㅡ그냥 들어봐라 ㅋ

테이프가 조금씩 돌고 음악이 들려오는데 그 나이에게도 가슴을 저리게 만드는 곡이 흘러나왔다.

" 풀잎은 쓰러져도~~~"



고 김광석씨의 부치지않은편지.
항상 몸이 좋지 못했고 집안도 가족들 건강 문제로 풍비박살나기 직전이라 집을 나와 한번씩 하룻밤을 의지하던 녀석



왜 이노래가 좋냐?
"그냥 좋아~"

그냥 무엇이 좋았던걸까? 매번 이 노래 듣고나면 마음 한켠이 아려온다.
무엇인가 아쉬운 무엇인가 슬픈 마음이 가득채워지는데 김광석씨 노래 중에서 이곡이 제일 좋다. 친구녀석도 이제는 소식이 끊겼지만 그래도 이곡만 들으면 그녀석이 떠오른다.



어느 60대 노부부의 사랑이야기.

이 노래를 듣고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
노부부의 따뜻 한 사랑. 그리움과 애틋함까지.

참사랑이 무엇인까? 고민하며 듣던 노래



한번은 가봐야지 하다 이제야갔는데 참좋다.
늦은밤까지도 많은사람들이 거리를거닐고.



골모길 풍경들도좋다. 길거리에 김광석씨 노래도 나오는게 운치있다. 작은상점들과 큰 카페들 그리고 멋진카페들이 많은 곳.



2천원을 내면 1년뒤에 엽서를 보내준다해서 조그만 악세사리가게에 앉아 1년뒤의 우리에게 편지를 써 봤다.

안녕 1년뒤의 너와나는 잘지내지?



여긴뭘까? 했더니 쪽자 만들기코너이자 옛날불량식품 존드기같은거 굽는곳이자 판매하시는분들이 따뜻하게 몸 녹이는곳.



컴퓨터가 고장나 폰으로찍은걸 올렸지만 그래도 마음에 쏙 들었던곳.

대구여행에서 김광석거리는 빼먹지 마시길.
골목골목 재밌음. 골목 중에 한옥집을 개조한 카페 모가 역시 스무디 맛있응게 또 운치있으니 가 보시길. 모가외에도 카페가많음 ^^


?

- 아디오스(Adios)의 책과함께하는여행 / 북플닷컴 (bookple.com) -

신고
2015.10.20 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