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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행] 대구카페 가만히봄. 조용하게 커피 한 잔이 끌리는 가게

작은 공간이라면 작고, 너른 공간이라면 너른 공간. 곳곳에 독립 출판물과 소품, 악세서리 같은 물품들이 있는 나름 분위기 있는 가게입니다. 특히나 우측의 저 큰 통창이 밖에서 봐도 아름답습니다.

반면 안에서는 작게 만들어진 창들이 운치있게 느껴지는 묘한 구도입니다.


김광석 거리를 걷다 커피 한 잔이 생각나 조금 더 걸어가 이곳 카페를 찾았습니다. 지도에 조금 모호하게 나와있지만, 큰 도로가 근처라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힙합 스타일의 옷과 모자를 쓴 사장님과 비슷한 옷차림ㅁ의 다른 분이 함께 일을 하셨었는데요.

이때도 작년 가을로 넘어가는 무렵에 다녀온 후기를 이제서야 올립니다.

간판이 참 이쁘죠? 가게 이름이 가만히? 응?? 가만히 뭘??? 인줄 알았는데 "가만히봄" 입니다. 그냥 조용하게 그저 바라만 보라는 의미인걸까요?

원룸들이 있는, 일반 가정주택이 많은 골목의 한켠에 위치한 카페. 산책 나갔다 지나가는 사람들, 자전거 탄 사람들, 인라인이나 스케이드 보드같은 보드류를 타는 아이들이 많이 지나가는 이곳.

카페의 창을 밖에서 가까이 들여다 보면 내부가 참 아름답게 꾸며져 있습니다. 외부의 시선에서 보는 딱 창문 속 저 세상만큼은 한옥 느낌에 세련된 인테리어와 조명으로 따스하고 뭉클한 느낌을 주는 구도죠 ^

안으로 들어가면 다양한 소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게 곳곳이 판매 물품들이라 움직일 때 조심하셔야 겠더라구요.

참 아름답다 느낀게 팔찌 종류를 이렇게 이쁜 종이에 출력하고 붙여서 벽면에 전시해 뒀더군요.  이렇게 모아서 보면 무척 아름답게 보인답니다.

가게 곳곳에는 독립출판 책들이 많이 있습니다. 부산에서도 몇몇 카페들이 독립출판과 지역 출판사 책들을 판매하거나 소개하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대구에도 이렇게 독립출판물을 만날 수 있는 가게가 있어 반갑더군요.

손님들이 앉는 공간을 제외한 짜투리 공간에는 소품들과 향초, 악세서리 등 다양한 물품들을 판매 하고 있더군요.

전 이 창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밖에서 얼핏 보면 각 창으로 보이는 카페 안 풍경이 다 새롭더라구요. 각 창으로 보는 내부의 모습이 전혀 다른 느낌들이라 일부러 이렇게 한 건가? 하며 신기해 했더랍니다.

독특한 구조의 그림동화입니다. 한장의 종이를 6페이지로 앞뒤로 총 12페이지 형태의 책으로 만들었는데요. 그림도 글도 마음에 쏙 들었죠. 이런 파격적인 스타일의 책들, 브로셔? 같은 독립 출판물의 시도는 참 멋집니다.

제가 좋아하는 달 출판사의 잘자,코콛도 전시되어 있네요. 직접 만든 수첩같은 것도 있고, 출판물에 나온 이미지들을 묶어 만든 것들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1박 2일의 대구 여행 동안 여러곳의 카페들을 다녀왔는데요. 여기가 제일 조용햇던거 같습니다. 손님들도 적당히 이야기 나누고, 저도 조용히 검색하며 앉아 커피를 마셨던 곳이구요.

사장님이 썩 친절 모드는 아니지만 (불친절이 아니라 손님에게 관심을 잘 안주심?) 손님들이 불편하지 않게 조용하게 운영하시더군요. 화장실도 멋지게 꾸며져 있던 곳입니다.


김광석길에서 중간에 몇개 카페들과 소품샵들이 있어 (인스타그램 추천 카페와 소품집이라 해서 갔는데 정말 불친절과 사진빨임을 알고 열받아서 더 걸어 간 곳이 가만히 봄 카페입니다) 들렀다가 좀 많이 걷기는 했는데 ~ 그냥 대구는 자주 오는 곳이 아니어서 대구 구경삼아 살살 거닐었답니다.

대구카페 가만히 봄. 저는 괜찮았습니다. 분위기도, 소품들도.....

외관과 내부가 느낌이 많이 다르고, 앉는 공간들 마다도 느낌들이 달라서 나름 느낌이 좋은 카페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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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동인동4가 499-10 | 가만히 봄
도움말 Daum 지도
2016.02.12 2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