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함께하는여행 책과함께하는여행 :: 부산독서모임회원들과 황령산에서 시 읽기

부산독서모임을 8년 째 이어가고 있는 문화공간 두잇의 독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등산과 시 읽기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건강을 생각해 근처 산에 올라 시 한편 낭독해 주고 서로 이야기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죠.

참여자가 없으면 어쩌나 했는데 많은 분들이 오셔서 다 함께 두잇 근처에 있는 황령산으로 향했습니다. 황령산은 산행 보다는 산책 트레킹에 가깝죠~ ^^

문화공간두잇에 모여 간식 나눠먹고 차 한잔 마신 다음에 남구 도서관길로 해서 출발했습니다.

중간에 편백 나무 숲 가운데 있는 정자에 옹기종기 모여서 각자 가져온 간식들을 꺼내 나눠 먹으며 이야기 나누었답니다.

어떤분은 직접 만든 유부초밥을, 편의점표 자취생 대표 도시락 비빔밥도 가져오시고, 근처 빵집의 맛있는 빵과 과자, 과일 등등 두잇에서 내린 더치 커피와 함께 맛있게 먹으며 일상의 이야기와 요즘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털어 놓고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물론 시도 한편 읽어주는 것도 잊지 않았답니다.

해가 질 무렵이 되어가자 다들 살작 지쳐보입니다. 원래 목적지는 봉수대 까지 가서 문현동 방향으로 내려가 부산귀신축제에 다 같이 놀러가자였는데.... 아뿔싸. 길을 잃었습니다. 길 따라 가다보면 나와야 할 봉수대 방향 산길이 없이 그냥 길이 쭈욱 이어지길래 갔더니 ㅋㅋㅋㅋ 

나중 되니 금련산 수련원 앞으로 나왔네요 ^^;;;  의도치 않은 반대 방향으로 도착했지만, 근처에 제가 자주 가는 카페에 모여 못다 읽은 시를 서로 읽어주고 팟캐스트 용으로 녹음도 했습니다.

다 같이 이야기 나누는 시간들. 좋은 시집을 발견했다며 서로 시집을 빌려주는 모습도 있고, 요즘 다들 시 읽는 분들이 없어 아쉬웠는데 좋아하셔서 다행입니다.

바쁜 일정들이 있는데 일부러 취소하고 두잇 산행겸 독서모임에 참여해 주셨네요. ^^

녹음한 시 낭독 파일은 곧 팟캐스트 녹음해서 올릴게요. 모임을 마치고 근처 해장국집에서 뜨끈한 국물과 수다로 마지막은 광안리 바닷가를 산책하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부산에서만 8년 째 독서모임과 문화강좌, 글쓰기 모임 등을 진행하는 문화공간두잇.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과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부산에서 독서문화 컨텐츠 확산에 앞장서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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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1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