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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미스터리한 저택에서 벌어지는 도플갱어와의사투. 9월의 빛

책과 함께하는 여행 /책 리뷰

by 아디오스(adios) 2012. 8. 8.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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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로맨스 추리소설 9월의 빛 검은 그림자의 전설.

어느 미스테리한 저택에서 일어나는 도플갱어와의 사투. 내 가족은 내가 지킨다.

미스터리와 추리 그리고 로맨스가 섞여있는 스토리가 최근들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이 책 역시 손에 쉽게 잡히며 빠르게 읽혀나갑니다.

미스터리 소설의 큰 특징 중 하나인 세밀한 현장 분위기의 묘사가 상세하게 잘 나와있어서 전체적인 분위기를 현장감 있게 느끼게 해줍니다.

 

영국인해변이라는 아름다운 곳의 묘사와 밤이되면 그와 대조적인 저택의 음침하면서도 괴물이나 귀신이 나올듯한 무서운 분위기가 잘 묘사되어 있어 인물들의 심리 상태에 맞춰 이야기에 몰입되기 쉽습니다.

스토리 전개도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구요.

1936년 시몬의 가족은 남편이 죽고 나서 남긴 엄청난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노르망디의 작은 해안 마을에 있는 라사루스 얀의 대저택의 집사이자 가정부로 일자리를 얻는다. 라사루스는 20년째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을 앓고 있는 아내 알렉산드라와 단 둘이 생활하며 외부와의 접촉을 끊고 사는 베일에 싸인 인물이다.

한편 시몬의 딸 이레네는 대저택의 부엌일을 돕는 한나의 사촌인 이스마엘과 풋풋한 사랑에 빠진다. 어느 날 이스마엘이 들려준 '9월의 빛'의 전설에 귀가 솔깃해진 이레네는 이스마엘과 함께 인적이 끊긴 등대를 찾는다. 그런데 구석에서 손때 묻은 낡은 노트 하나를 발견한다. 그 일기장 속엔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 그림자에 대한 공포와 누군가에 대한 그리움이 담겨 있는데…

한나의 의문의 죽음과 검은 그림자의 알 수 없는 정체, 라자루스의 아내 알렉산드라가 지닌 비밀 등 9월의 빛의 전설과 도플갱어의 전설이 음침하고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가운데 집에 얽힌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가 베일에 싸인 인물 라사루스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 출판사 제공

 

  [책] 미스터리한 저택에서 벌어지는 도플갱어와의사투. 9월의 빛

사람과 사람의 만남에서 그 끌림, 그리고 사랑을 통해 목숨이 위태로운 상태에도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한 마음. 그런 마음이 가장 잘 나타나는 부분은 역시 악마로 묘사된 한 인물이 자신의 사랑을 위해 목숨을 거는 장면에서 (스포일러 때문에 이정도만) 따스하면서도 잔혹함까지 느껴지게 됩니다.

사랑과 집착 그리고 도플갱어의 악마의 속삭임과 유혹이 녹아있는 책입니다.

빠르게 읽히고 공포감이 같이 조성되긴 하지만 아쉬운 점은 결말로 가는 과정이 너무 쉽게 흘러가고, 읽다보면 결국 뻔한 스토리 아냐? 이런 내용이 되고말죠.

병속에 담긴 도플갱어 그림자를 풀어준 누군가가 죽고, 그림자의 악마와 싸우며 그 도플갱어를 죽이기 위해서는 그림자의 주인이 죽어야 한다. 그런 뻔한 스토리로 갈것을 알지만, 진행되는 과정이 재미있고 악마로 묘사된 도플갱어 그림자의 행동이 때론 인간적이기도 하고 때론 광기에 물든 악마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줘 긴장감을 가지게 해 끝까지 책을 놓지 못하게 합니다.

 

작가의 싸인이 담긴 책이네요.

미스터리 종류의 책을 좋아하지 않지만 빠르게 그리고 즐겁게 읽을 수 있었던 책입니다. ^^

* 최인호씨의 소설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에서의 도플갱어가 좀더 현실적이고 함축적 의미를 담은 느낌이군요.

[책방 골목대장의 도서 이야기 /책- 소설/문학/예술] -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 - 도플갱어를 찾아 떠도는 현대인의 영혼

9월의 빛 - 10점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지음, 송병선 옮김/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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